집세 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돈을 보태주는 제도가 바로 ‘주거급여’입니다. 2026년에는 지원받을 수 있는 사람도 늘고, 금액도 조금 더 올라갑니다.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. 내가 받을 수 있는지, 얼마나 주는지 딱 이것만 알면 됩니다.
2026 주거급여, 누가 받을 수 있나?
정부는 가족의 월 소득이 일정 금액보다 적으면 주거급여를 줍니다. 쉽게 말하면, 집세 내기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제도라고 보면 됩니다.
2026년에 기준이 이렇게 바뀝니다:
- 1인 가구: 월 소득이 약 123만 원보다 적으면 가능
- 2인 가구: 월 소득이 약 201만 원보다 적으면 가능
- 3인 가구: 월 소득이 약 257만 원보다 적으면 가능
- 4인 가구: 월 소득이 약 311만 원보다 적으면 가능
위 금액보다 적게 벌면, 대부분 신청이 가능합니다. 청년이 따로 살고 있어도 신청할 수 있고, 월세·전세 둘 다 가능합니다.
월세 사는 사람은 얼마나 받나?
월세(임대차 계약)를 내는 사람은 매달 지원을 받습니다. 지역마다 다르지만 2026년에는 작년보다 금액이 더 올라갑니다.
예를 들어 서울 1인 가구는 약 36만 원 정도까지 지원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모두가 이 금액을 그대로 받는 건 아니고, 실제 월세와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.
내 집에 사는 사람은 뭐가 지원되나?
월세가 아니라 자기 집에 사는 사람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집이 오래되어 고쳐야 할 곳이 있으면, 도배·누수·창문·지붕·단열·배관 같은 수리費를 정부가 대신 내줍니다.
간단한 수리는 1~2년마다, 큰 수리는 보통 5~7년에 한 번 지원됩니다.
2026년에 달라지는 점은?
2026년에는 정부가 정한 ‘기준 소득’이 크게 올라갔습니다. 그래서 작년에는 대상이 아니었던 사람도 올해는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또 월세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, 정부도 기준임대료(지원 가능한 월세 상한)를 더 높였습니다. 덕분에 실제로 받는 금액도 전년보다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.
다른 급여(생계급여·교육급여)와도 연결된다
주거급여는 단독으로 끝나는 제도가 아닙니다. 생계급여·교육급여 기준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, 한 가구가 여러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.
정리: 2026년 주거급여는 더 쉽게, 더 많이 준다
2026년 주거급여는 작년보다 기준도 넓어지고, 금액도 올라갔습니다. 월세 부담이 큰 사람, 집이 낡아서 걱정인 사람 모두 신청해볼 만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