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‘정년이 65세로 올라간다’는 소식이 자주 들리죠.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1968년생은 제도 전환의 한가운데에 있는 세대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68년생이 언제부터 정년연장의 영향을 받게 되는지, 그리고 실제로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지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.
정년연장이 추진되는 이유
현재 대부분의 직장은 정년이 60세입니다. 하지만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지급되죠. 즉, 퇴직 후 5년 동안 소득이 끊기는 ‘공백기’가 생깁니다.
이 기간을 메우기 위해 정부는 정년을 단계적으로 늘려 63세 → 64세 → 65세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한마디로 말해, “연금 받을 때까지 끊기지 않게 일할 수 있도록 하자”는 취지입니다.
고령화 사회, 일할 사람은 줄고 있다
젊은 세대는 줄고, 60대 이상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입니다. 기업 입장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계속 필요하죠. 그래서 정부는 단순히 ‘은퇴 시점’을 미루는 게 아니라, 경제 전체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노동 기간을 재조정하는 겁니다.
68년생 정년연장 적용 시기
정년연장 단계별 적용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단계 | 정년 나이 | 적용 시기 | 68년생 예상 적용 연도 |
|---|---|---|---|
| 1단계 | 63세 | 2027년 전후 | 2031년 |
| 2단계 | 64세 | 2028년 ~ 2032년 | 2032년 |
| 3단계 | 65세 | 2033년 이후 | 2033년 이후 완전 적용 |
즉, 68년생은 정년 64세 또는 65세 적용의 중심 세대로, 정년연장이 본격적으로 정착되는 시기에 은퇴를 맞이하게 됩니다.
정년연장이 바꾸는 현실
- 퇴직 시점이 평균 4~5년 늦춰집니다.
- 임금피크제나 재고용제도가 더 일반화됩니다.
- 퇴직금·연금 수령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즉, 정년연장은 단순히 “오래 일하라”는 의미가 아니라, ‘수입이 끊기지 않게 하자’는 정책적 대응입니다.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줄고, 연금 개시 전까지의 공백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.
기업별 적용 시점은 다를 수 있다
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은 정부 계획에 맞춰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지만, 중소기업은 준비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68년생이라면 자신이 다니는 직장의 정년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, 퇴직 후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.
68년생이 지금 준비해야 할 일
- 퇴직 후 소득 구조 점검: 정년이 늦춰지면 재무 계획도 함께 수정 필요.
- 연금 개시 시점 확인: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지급.
- 건강·직무 유지력 강화: 60대 중반까지 근무를 고려한 체력·기술 관리 필요.
요약하자면
- 68년생은 정년연장 제도의 중심 세대로, 2033년 이후 65세 정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음
- 정년연장은 단순히 나이 연장이 아니라, 퇴직 후 소득 공백을 줄이는 제도
- 지금부터 회사 규정과 연금 시점을 함께 점검해야 대비할 수 있음
정년연장은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닙니다. 앞으로의 세대에게는 노후의 안정과 경제활동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제도가 될 것입니다. 68년생이라면 이 변화를 ‘기회’로 삼아, 더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