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인 폐렴 예방접종 무료로 받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. “독감 주사만 맞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?”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사실 어르신에게 더 위험한 것은 폐렴입니다.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60~80%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.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‘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’을 시행하고 있으며, 어디서 어떻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.
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란?
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(PPSV23)을 무료로 1회 접종해주는 국가사업입니다. 이 백신은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, 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질병관리청에 따르면,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중 언제든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합니다.
💡 왜 꼭 맞아야 할까요?
- 폐렴구균 감염 시 노인 사망률은 최대 80%에 달함
-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일수록 중증 폐렴·패혈증 위험 증가
- 1회 접종으로 장기간 예방 효과 (재접종 불필요)
사업 개요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사업명 | 65세 이상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 |
| 대상 |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(2025년 기준 만 65세 이상) |
| 접종시기 | 연중 상시 |
| 백신종류 |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(PPSV23) |
| 접종횟수 | 1회 (기 접종자는 재접종 불필요) |
| 비용 | 전액 무료 (국가 지원) |
| 접종기관 |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|
⚠️ 참고사항
일반 병·의원 중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예방접종 비용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. 반드시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하세요.
예약 및 접종 방법
📅 예약 절차
-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접속
- 상단 메뉴에서 ‘위탁의료기관 찾기’ 선택
- 지역(시·군·구) 검색 후 가까운 병원 확인
- 전화 또는 방문으로 접종 가능 여부 및 예약 진행
보건소의 경우, 대부분 예약 없이 방문 접종이 가능합니다. 단, 백신 물량이 한정되어 있어 접종 전 유선 문의가 안전합니다.
접종 전·후 주의사항
✅ 접종 전
-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접종 전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습니다.
- 당뇨, 고혈압,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예진의와 상담 후 진행합니다.
💉 접종 후
- 접종 후 20~30분간 병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합니다.
- 접종 부위는 청결히 유지하고, 당일에는 샤워·음주·격한 운동을 피합니다.
- 미열, 통증,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은 1~2일 내 호전됩니다.
- 고열·호흡곤란·전신 발진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1339 신고
Q&A 자주 묻는 질문
❓ 과거에 폐렴구균 백신을 맞은 적이 있는데 다시 맞아야 하나요?
아닙니다. 65세 이후 이미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(PPSV23)을 1회 접종한 경우,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.
❓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맞아도 될까요?
네, 가능합니다. 두 백신은 동시에 접종해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으며,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
❓ 접종 후 바로 외출해도 되나요?
가벼운 활동은 가능하지만, 접종 후 30분간은 병원 내에서 대기 후 귀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마무리
폐렴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, 예방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.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 번의 무료 접종으로 평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 올해는 독감 주사뿐 아니라 폐렴구균 예방접종까지 챙겨드리세요. 작은 예방이 부모님의 100세 건강을 지켜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