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나이가 들어 다시 일하려니 막막하다…” 50대, 60대가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. 경력은 있지만 단절된 시간이 길어지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답답하죠. 이럴 때 국민취업제도 1유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.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.
국민취업제도 1유형이란?
1유형은 쉽게 말해 “취업 훈련 + 생활비 지원 패키지”입니다. 시니어 구직자에게 가장 힘든 건 생활 안정입니다. 생활비가 없으면 구직활동은 고사하고 면접 준비도 어렵습니다. 그래서 국가가 매달 50만 원~90만 원까지 주면서 구직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. 최대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어, 최소한의 숨 쉴 구멍이 생기는 셈입니다.
시니어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?
조건은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단순합니다.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이고, 최근 일한 경험이 있으면 됩니다.
- 나이: 만 15세~69세 (즉, 60대도 가능)
- 소득: 가구 중위소득 60% 이하
- 재산: 4억 원 이하 (집, 자동차 포함)
- 취업 경험: 최근 2년 안에 100일 이상 근무하거나 800시간 이상 일한 기록
예를 들어, – 59세 여성, 6개월간 마트 계산원으로 일한 경험 → 신청 가능 – 62세 남성,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120일 근무 경험 → 신청 가능
구직촉진수당,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?
시니어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구직촉진수당입니다. 국가가 “열심히 구직활동을 이어가는 동안 생활비는 걱정하지 마세요”라는 뜻으로 주는 지원금입니다.
- 지급액: 월 50만 원 ~ 90만 원
- 지급기간: 최대 6개월
- 조건: 구직활동 계획에 맞게 성실히 참여해야 함
즉, 최장 6개월간 참여하면 총 300만 원~5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돈은 교통비, 식비, 자격증 응시료 같은 기본 비용으로 쓰면서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.
시니어가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
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닙니다. 상담사와 함께 나에게 맞는 취업 전략을 짜고, 재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
- 상담 – 나이대·경험에 맞는 일자리 탐색
- 직업훈련 – 요양보호사, 경비원, 실버케어 등 시니어 친화 직종 교육
- 일경험 – 단기 체험형 일자리로 현장 적응 훈련
- 복지연계 – 기초연금, 주거급여, 에너지바우처 등 다른 복지제도와 연결
신청 방법은?
신청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
- ① 가까운 고용센터 직접 방문
- ② 온라인 워크넷 Work24 접속 후 신청
필수 서류: 취업지원 신청서, 개인정보 동의서
추가 서류: 가족관계증명서, 소득·재산 확인 서류, 사업주 확인서 등 (필요한 경우만)
국민취업제도 1유형 요약표
구분 | 조건 | 지원 내용 |
---|---|---|
요건심사형 | 소득 60% 이하, 재산 4억 이하, 최근 취업 경험 有 | 구직촉진수당 월 50~90만 원 (최대 6개월), 상담·훈련 제공 |
마무리
시니어 구직자에게 국민취업제도 1유형은 단순한 취업지원이 아닙니다. 생활비라는 안전망이 깔려 있어 불안하지 않고, 재취업 훈련과 상담까지 이어지니 다시 사회로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. “나이가 많아 취업은 힘들다”는 생각 대신, 이 제도를 통해 두 번째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권장합니다.